우리는 왜 책을 읽지 못하는가, 킬링타임 학살자 인터넷
ㅡ우리는 왜 책을 읽지 못하는가, 킬링타임 학살자 인터넷 저는 그래도 꽤나 책을 좋아하는 인생을 살았었습니다.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었고,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책을 다 읽기 전에는 밥 먹는 것도 거부했었죠.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예전 이야기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수백권의 책이 아직도 버킷리스트에 담겨져있고, 이따금 수십만원어치의 책을 구매하지만, 책을 읽는 것이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읽어야만했던 전공서적과, 업무상 읽었던 책들을 제외하면 자신있게 책을 자주 본다고 말하기가 어렵군요. 하나의 일관된 생각을 긴 시간동안 지속하는 것, 즉 책 읽기가 이제는 불가능하게된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컴퓨터를 켜고, TV를 켜고, 스마트폰을 켜고 새로운 자극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