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asiquetan 보듣만고생/보고듣고만지고

(47)
POD가 만드는 책 읽기, 서점, 전자책의 미래 ㅡPOD가 만드는 책 읽기, 서점, 전자책의 미래 VOD는 video on demand(주문형 비디오) AOD는 audio on demand, SOD.. 아니.. POD는 publish on demand, 즉 주문형 출판이 되겠죠. 인터넷의 발달에 힘입어 출판의 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서비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뉴스가 있습니다. MBC, "5분이면 뚝딱"…'주문형 종이책' 서점 등장 (2016.07.03)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4017011_19842.html?menuid=nwdesk 프랑스에 첫선을보인 주문형 서점을 취재한 기사인데요. 서점하면 공간을 꽉 메운 책들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곳에는 전시된 책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빅데이터가 당신을 읽고 있다. ㅡ빅데이터가 당신을 읽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대형슈퍼 '타겟 Target'에 어떤 남성이 마구 화를 내며 찾아갑니다. 자신의 고등학생인 딸에게 타겟이 유아용품, 육아용품 쿠폰을 보낸 것에 격분한 것이죠. 미성년자에게 어서 임신하라고 부추긴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타겟측은 이에 사과했지만, 며칠 후에 그 아버지도 타겟에 다시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딸이 임신한 것이 맞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타겟이 단순한 전산실수나 오발송에 의해 고등학생인 소녀에게 쿠폰을 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다시말해, 타겟은 소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쿠폰을 보냈다는 것이죠. 페이스북이나 구글, 네이버가 여러분의 검색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리고 수집한 ..
카메라로 기록한 대통령, 사진사의 눈으로 본 대통령 ㅡ카메라로 기록한 대통령, 사진사의 눈으로 본 대통령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리(!)있는 존재, 대한민국 청와대의 대통령. 평상시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지나가버린 대통령들의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죠. 대통령이지만 그도 사람인데, 평상시엔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무엇을 먹을지. 조선시대에는 춘추관에 근무하는 사관들이 임금을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청와대에서는 전속 사진가들이 비슷한 일을 한다고 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임기 중에 전속 사진가가 처음 생겼다고 하네요. 한국일보, 청와대 전속들이 꼽은 '대통령의 이 순간’ (2016.06.08) http://www.hankookilbo.com/v/aeac00cf39384f15b2..
달걀이 병아리로 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관찰하는 법 ㅡ달걀이 병아리로 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관찰하는 법 생명은 신비롭습니다. 닭이 낳아놓은 계란, 그 안에는 노른자와 흰자만 있을 뿐인데... 잘 품어주면 병아리가 되어 알을 깨고 나옵니다. 노른자와 흰자가 어떻게 병아리가 되는지, 그 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이 한 일본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계란을 깨서, 투명한 랩에 담은 후, 인공부화기에 넣어서 계란이 병아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물의 알 속에서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온다는 '부화'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되네요. 색깔 때문에 흔히 착각하기도 하지만, 병아리가 되는 부분은 (영상에서도 나오듯) 노른자가 아니라, 노른자의 중심에 위치한 배아 부분이라고 하네요. 노른자는 배아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저장소, 흰자는 ..
뮤지션, 미술가, 소설가... 예술가에게 월급을 준다? 삼천원 ㅡ뮤지션, 미술가, 소설가... 예술가에게 월급을 준다? 삼천원 예술하면 굶어죽는다... 라는 말이 있었죠. 역사 속에서 한 때 사회적으로 낮은 신분이었던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것 같기도 하는 말이었습니다. 현대에와서는 예술가에 대한 인식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술이 돈이 안된다, 예술 해서 먹고살기 어렵다는 현실은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소수의 예술가들은 너무나 잘 살고 있는 반면에 수 많은 예술가들은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죠. 이런 현실에 의문을 가진 한 대학생이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에게 월급 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은 삼천원입니다. 삼천원 http://3000won.com 지속 가능한 덕질, 지속가능한 예술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이 사이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
진짜로 진짜 같은 3D 그래픽의 끝, 파이널 판타지 15 극장판 킹스글레이브 ㅡ진짜로 진짜 같은 3D 그래픽의 끝, 파이널 판타지 15 극장판 킹스글레이브 일본 RPG의 명작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는 아름답고도 사실적인 CG로 유명합니다. 스퀘어(현 스퀘어에닉스)는 이런 기술력을 가지고 풀CG 극장판 영화를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파이널 판타지 스피릿 위드인 Final Fantasy : The Sprits Within 은 큰 실패로 스퀘어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기도 했죠. 하지만 스쿠에니의 그러한 시도는 그치지 않았고, 이제 실사와 구분이 불가능한 풀 CG영화를 만들어내고 맙니다. Final Fantasy 15 KINGSGLAIVE의 예고편 영상입니다. 진짜 소름돋네요이제 컴퓨터가 더 표정연기를 잘하는 시대가 온건지?특히나 작은 움직임 하나 하나가 너무도 사람 같은 점이 대단합니다. ..
두 개의 달은 이제 라이트노벨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ㅡ두 개의 달은 이제 라이트노벨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의 영원한 친구 달(月, Moon) 우리 태양계 내에서는 수성과 금성 빼고 지구, 화성, 목성, 토성 등등등 모든 행성이 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지금까지 발견된 것으로는 목성이 63개, 토성이 60개, 화성이 포보스 Phobos와 데이모스 Deimos 두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만큼은 둘도 없는 단짝친구인 달만을 위성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올해 공식적으로 위성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합니다. 미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작은 소행성이 지구의 친구가 되다 (16.06.15) NASA JPL, Small Asteroid Is Earth's Constant Companion (16.06.15) http://www.j..
일상의발견. 일본 중학생 "편의점 업체별로 벌레 다르다" ㅡ일상의발견. 일본 중학생 "편의점 업체별로 벌레 다르다" 처음에 이 뉴스를 보았을 때는, 편의점 음식에서 벌레라도 나왔나 싶었습니다만... 그보다 훨씬 대단한 발견이었습니다. 일본 미에현 쓰시(市)의 중학생 니시카와 미쓰키(西川充希) 군의 연구과 화제입니다. 13세의 미쓰키군은 작년 여름 방학 숙제로, 편의점 종류에 따라 그 곳에 모인느 벌레도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살고 있는 집 반경 10km 내 편의점 39곳을 모두 조사해 내놓은 결과인데요, 원인으로는 편의점 컨셉과 로고 칼라에 따른 조명 차이를 지목했습니다. 교도통신, 日 중학생, “편의점 업체별 벌레 종류” 규명...곤충학회, “감탄” (2016.03.27) http://www.47news.jp/smp/korean/medical_sc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