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뮤지션, 미술가, 소설가... 예술가에게 월급을 준다? 삼천원
예술하면 굶어죽는다... 라는 말이 있었죠.
역사 속에서 한 때 사회적으로 낮은 신분이었던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것 같기도 하는 말이었습니다.
현대에와서는 예술가에 대한 인식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술이 돈이 안된다, 예술 해서 먹고살기 어렵다는 현실은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소수의 예술가들은 너무나 잘 살고 있는 반면에
수 많은 예술가들은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죠.
이런 현실에 의문을 가진 한 대학생이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에게 월급 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은 삼천원입니다.
삼천원
지속 가능한 덕질, 지속가능한 예술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이 사이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활동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학생 장동현씨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 연주자가 생계를 위해 시향을 탈퇴하는 것, 좋아하는 웹툰 작가의 작품이 연재 중단되는 것을 본
김민식씨 등 대학생 7명이 함께했다고 하네요.
커피 한잔 값인 3천원을 매달 지원하고 후원해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방식일까요?)
지속가능한 예술을 이루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들의 계획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겨레, "좋아하는 예술인에 월급 주자" 대학생들 유쾌한 실험 '삼천원' (2016.06.1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7722.html?from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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