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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끝난다


ㅡ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끝난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1998년 브루드 워,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2013년 군단의 심장을 거쳐, 이제 2015년 11월 10일 출시가 확정된 공허의 유산에서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장장 17년에 걸친 이야기였는데요. 어떤 이에게는 인생의 절반, 어떤 이에게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짐 레이너와 멩스크 부자, "칼날여왕" 사라 케리건, "오버마인드" 초월체, 제라툴, 아르타니스, 태사다르 등과 함께 보낸 것이 되겠군요.


IGN, Gamescom 2015 : Blizzard Will 'Consider Warcraft' RTS Once Starcraft 2 is Done (2015.08.12)

http://www.ign.com/articles/2015/08/12/gamescom-2015-blizzard-will-consider-warcraft-rts-once-starcraft-2-is-done?utm_campaign=fbposts&utm_source=face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5에서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끝과, 블리자드의 새로운 RTS에 대하여 입을 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프로듀서인 팀 모튼Tim Morten은 "공허의 유산이 스타크래프트의 끝은 아니지만, 주요 캐릭터들이 벌이는 스토리의 끝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아직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도 언급했죠. 언젠가 스타크래프트 3가 우리 앞에 선보일 날이 온다면, 그것은 새로운 주인공에 의한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팀 모튼은 블리자드의 차기 RTS 게임이 워크래프트 4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여기에 '블리자드 직원'답게 스타크래프트 및 워크래프트가 아니라 새로운 IP의 RTS가 나올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죠. 블리자드는 정말 확답하는 것을 꺼리는 듯 합니다.





공허의 유산 한정 소장판을 구매하면 WOW 연계 특전으로 집정관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애완동물의 이름이 '제라다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제라툴과 태사다르의 이름을 합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가능한 이름인데요. 사실이라면 공허의 유산에서 제라툴과 태사다르가 서로를 희생해 집정관을 소환하는 이야기가 전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13일에는 공허의 유산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프로토스의 희망 아르타니스(성우 : 강수진)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에서는, 블리자드에서 예고한대로 영화 <300>의 한 장면 같은 결사대의 항전을 보여줍니다. 저는 광전사와 고위기사 사이에 있는 동그란 로봇이 파수기인줄 알았는데요. 특유의 귀여운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탐사정인 것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게임상에서 저글링과 교전시 질럿에게 공1업 효과를 주기위해 프로브를 데리고 다니던 것의 재현이었을까요? 그러나 이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그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주기 위해 수정탑을 소환하고 차원관문에서 광전사를 소환하는 것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맹독충을 제거하는 광전사나, 고위기사 둘이 손에 손잡고 소환하는 집정관의 모습도 공허의 유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모든 떡밥이 회수될 마지막 이야기,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