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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마음껏 밥을 먹을 수 있을까 ㅡ언제쯤 마음껏 박을 먹을 수 있을까 연합뉴스, "밥 더 주세요" 학교 급식현장 곳곳서 '학생-조리원' 마찰 (2016.07.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8530474&cid=512473&iid=49215702 아무리 먹어도 집밥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머니의 정성과 가족의 따뜻함이 있는 집밥과 달리, 식당에서, 밖에서 먹는 밥엔 그런 것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헌데, 이 기사를 보고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가의 차이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식사 약속을 나간다는 데도, 밥을 먹고 나가라는 할머니의 말소리가 떠오른다. 밖에서 먹는 밥은 헛배만 부른다며. 얼마나 비싼 음식..
맛있는 녀석들은 밥을 너무 맛있게 먹는다 ㅡ맛있는 녀석들은 밥을 너무 맛있게 먹는다 이제까지 수 많은 먹방프로그램이 있었다. 6시 내고향이나, 지상파 3사의 아침, 그리고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 VJ특공대 등 장수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사유리의 식탐여행, 정준하의 식신 원정대, 식신로드, 그리고 최근 인터넷 방송 BJ들에 의한 먹방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방송 프로그램은 먹방이었다. 나는 이런 먹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 프로그램들의 패턴이랄 것이 수십년간 별다를 것이 없었고, 맨날 먹으면서 맛있다는 말 밖에는 할 것이 없고, 그나마도 무슨 담백하다든지 이런 와닿지도 않는 요상한 말로 음식과 요리를 포장하기 바빴다. 먹는 것의 주안점은 대체로 '맛'인데, 인간의 감각,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중에서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