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휘경동 회기역 삼겹살집 도네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고깃집체인점 도네누.
공식홈페이지에서 보니까 가맹점 102곳에 직영점 5곳이다. 사업이 확장될만 하다. 만족스러우니까
대학시절 대학 앞에 도네누가 생겨 가본것이 첫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저렴한 가격과 두꺼운 고기, 적지 않은 양, 특유의 볏짚 훈제 냄새가 나는 볏집통삼겹살, 참나무 향의 참나무 통삼겹살이 매력적이었다.
대학 신입생 때 선배들에 의해 방문하고, 그 뒤로 대학 시절 내내 단골이 되는 고깃집들이 대학 주변엔 많이 있다.
아마 없는 곳이 없을듯, 삼겹살은 필수니까.
저렴하고 푸짐한 양으로, 그대학 특정 학과의 아지트가 되기도 한다.
근데 그런곳들이 질은 별로 좋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 대학 후문에서 몇천원짜리 삼겹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입속에서 퍽퍽한 고기가 부스러지고, 심지어 삼겹살 모양도 아니었던 그것을 팔던 음식점이 기억난다.
그런상황이니까 그 때 혜성처럼 나타난 도네누는, 정기적으로 삼겹살을 보충해줘야하는 학생들에게 빛과도 같았달까.
도네누의 메뉴판과 가격,
예전에 비하면 오르긴 올랐지만 (조금)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유가 소주 참이슬의 모델이 된 지는 좀 되었지만,
예전에는 섹시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이 공간에 아이유가 있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양념 갈비를, 판을 태우지 않고도 구울수 있을까?
대식가 친구와 함께, 삼겹살도 추가.
그친구가 사는거라 처음에 갈비를 시켰을 때 조금 아쉬웠었던 것이 사실이다.
도네누는 역시 볏짚삼겹살, 참나무삼겹살이니까.
공식홈페이지 메뉴에 솔잎숙성삼겹살이라는 것도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건 무슨맛일지..
물냉과
비냉까지 추가.
고깃집에서 냉면을 잘 시켜먹어본적이 없는데
잘먹는 친구 덕에 이날 배가 빵빵하게 불러
음식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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