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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iquetan 보듣만고생/그리고생각한것들

잠실역 석촌호수 하얼빈양꼬치&양갈비

ㅡ잠실역 석촌호수 하얼빈양갈비&양꼬치


꼭 가야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서는

결국 가게 된 잠실역, 신천역 근처 양꼬치집


개인적으로는 양꼬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꼬치라는 요리 자체가 양이 적고 (비싼대도)

뭔가 풍선고기? 솜사탕고기? 스펀지고기?를 씹는것처럼 

든든한 맛이 없기 때문.


그래도 역시 고기는 고기

맛이 없을 수는 없다.



인테리어적 화려함은 없지만,

이 맛집의 맛을 눈으로 충족시키기에

오히려 더 화려한 비주얼이 아닐까.



가격과 메뉴판.

모 연예인에 의해 양꼬치는 칭따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얼빈맥주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이곳 사장님도 양꼬치엔 칭따오 칭따오 하지만,

실제로는 양꼬치엔 하얼빈이 맛있다고 추천하셨다.



밑반찬들

특히 파김치를 꼭 먹으라고 안내하셨다.



숯불


양꼬치를 예전에 종로에서 한번 가고

그 이후로 처음 오는 것인데

엄청나게 혁명적이고 신기한 광경이 펼쳐졌으니...




바로바로 자동으로 돌아가며 구워지는 기계


이런거 처음보냐며 촌놈이라고 놀렸지만

신기한건 어쩔 수가 없었다.


꼬치에 검으로 따지면 코등이(guard) 부분에 위치한

 별모양 부위가 이런 역할이 있었다니...





생마늘을 주는데

이것도 꼬치에 꼽아서 구워먹는다.



훈둔

만둣국


살짝 매콤하면서도 맑은 맛이 일품



결국 서비스로 조금 주시는 것에 만족못하고

큰걸로 하나 주문했다.

사진을 땡겨 찍어서 크기 차이 없어보이지만,

만두의 크기비례를 생각하면 엄청난 양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