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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iquetan 보듣만고생/보고듣고만지고

뽀로로가 순 우리말이다? 뽀로로 뜻과 의미는?

ㅡ뽀로로가 순 우리말이다? 


2003년 11월 27 태어난 세상에서 가장 비싼 펭귄이자, 대한민국 꼬맹이들의 영원한 친구! 뽀통령이자 뽀느님, 뽀롱뽀롱 뽀로로. 그의 이름이 사실은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이데일리, [이름이 뭐예요?]'뽀로로'가 순 우리말이었어? (2015.09.12)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50912060031644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뽀로로는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을 뜻하는 순 우리말 단어라고 합니다. 캐릭터에 걸맞는 귀여운 뜻인데요. 정말 그런지 한 번 살펴볼까요?





다음 어학사전, '뽀로로'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124554&q=%EB%BD%80%EB%A1%9C%EB%A1%9C


다음 어학사전에는 "뽀로로 : [부사] 몸집이 작은 사람이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달리거나 쫓아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뜻 풀이가 되어있습니다. 뒤이어 '민규는 어린 딸이 뽀로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라는 예문이 따라오는데요. 그 모습이 상상돼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지네요.


뽀로로가 유명하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분들 중에는 뽀로로가 누군지만 알고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는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뽀로로 에피소드를 여러가지를 본 것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에피소드 한 가지를 알고 있어서 독자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뽀로로 1기, 하늘을 날고 싶어요 에피소드입니다.



새가 나오는 책을 보고 있던 뽀로로는 책에 나오는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뽀로로. 뽀로로도 조류(?)의 일종이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죠. 지붕 위에 올라간 뽀로로는 힘껏 날개를 펄럭여보지만, 하늘을 날기에는 너무 짧았습니다. 좀 더 큰 날개를 붙여 점프해보기도 하고, 에디가 만든 로켓도 타보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이때 포비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뽀로로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요. 바로 물 속이었습니다. 물 속에서는 자유롭게 날 수가 있었던 것이죠.


아이와 함께 뽀로로를 보던 많은 부모님들도 함께 울었다고 할 만큼 감동적인 에피소드입니다. 하늘을 나는 것만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날 수 있는 곳을 찾아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겠습니다.


위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지금 알고 있는 뽀로로의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2기까지의 디자인, 오른쪽이 3기(시즌3)부터의 디자인입니다. 조금은 칙칙하기도 한 뽀로로의 비행모자가 훨씬 안전한 헬멧으로 바뀌었습니다. 훗날 비행기를 타는 뽀로로에 더욱 어울리는 헬멧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원래는 전라의; 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3기부터는 비행사들이 입는 비행슈트를 입고 있네요. 조종사들의 상징(?)이기도 한 주황색 마후라(머플러)도 멋지게 하고 말이죠.


이때 크롱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도 모두 옷을 입기 시작했다과 하는데요. 아이들이 뽀로로처럼 옷을 입지 않겠다고 고집부린다는 어머니들의 원성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미행보자가 헬멧으로 바뀐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나 스케이트 탈 때 '뽀로로처럼 헬멧 쓰자'며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달랠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지는 뽀로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