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이 젤나가일 확률, NASA '92%의 지구형 행성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ㅡ지구인이 젤나가일 확률, NASA '92%의 지구형 행성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아서 C. 클라크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우주에 우리만 있든지, 우리말고 아무도 없든지, 두 경우다 두려운 일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作 <신> 中 "우주에 외계인이 존재하는 것보다 우주에 오로지 지구에만 지적생명체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공포다."

지구 밖의 생명체를 찾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드넓은 우주에서 클지 작을지, 우리와 같을지 다를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요. 우주의 크기가 너무나도 방대한만큼 혹시나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대부분의 지구형 행성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라는 연구를 내놓았습니다.

NASA, Most Earth-Like Worlds Have Yet to Be Born, According to Theoretical Study (2015.10.20)

http://www.nasa.gov/feature/goddard/most-earth-like-worlds-have-yet-to-be-born-according-to-theoretical-study/

전문 번역

네이버블로그 톨루엔의 실험관, NASA의 발표: 대부분의 지구형 행성들은 태어나지 않았다 (2015.10.22)

http://blog.naver.com/bookbg/220515785536

46억년전 태양계가 형성되었을 시기에, 앞으로 존재할 수 있는 '거주가 가능한 행성' 중 약 8%만이 형성된 상태이다. 태양이 소멸하는 60억년 후에도 지구형 행성 모두가 태어난 상태는 아닐 것이다. 미래에 우주에 존재할 많은 행성들과 비교하면 지구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형성되었다.

같은 소식을 전한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우주 전체의 8%가 거주 가능 행성이라는 식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게 되겠지만, 예를들어 독자 여러분의 몸이 우주라고 가정하고, 여러분의 왼쪽 속눈썹이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지구형 행성이라고 해봅시다. 속눈썹은 빠지고 새로 자라고 빠지고 새로 자라고를 평생 반복하죠. 나이를 먹으면서 그 가닥 수가 더 많아지기도, 적어지기도 하구요. 여러 수학적, 통계적 계산에 따라 평생 나고 자라는 속눈썹의 수도 어느정도는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수명이 100년이고 현재 나이가 20살이라고 한다면, 앞서 계산한 평생 동안의 속눈썹 가닥 수와 비교해, 현재까지 몇%만 자라난 상태라고 산출할 수 있겠죠. 다시 우주로 돌아와, 우주의 처음부터 끝까지 생겨날 지구형 행성 중 8%만이 현재 태어난 상태라는 이야기입니다.

한 때 화제가 되었던 비소 생명체나, 규소 생명체 등 현재 존재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을 제외하고,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발생하려면 우리와 같은, 다시말해 지구와 같은 환경이 필수적이겠죠. 그런데 그 환경 중 92%는 아직 형성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생명체 중 굉장히 빠른 시기에 탄생한 생명체, 생명체 중 선배격이 된다는 이야기이겠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규모도 규모인 만큼, 지구처럼 항성(태양)과의 적당한 거리, 적당한 사이즈를 가지는 행성은 우리 은하계에 200억개(오차범위 +-8%)가 존재한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화성같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을 테니 꼭 200억개 전체에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여간 우리 죽기 전에 우주의, 초자연의 비밀 몇가지가 밝혀지길 바라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니겠죠?

서울신문, “은하계에 생명체 거주 가능 행성은 200억개” (2013.11.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2373130

중앙일보, 끔찍한 괴물서 인간 닮은 모습까지 시대가 변하면 외계인도 변했다 (2015.10.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5&aid=000254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