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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뭌만 게임 연재/원숭이섬의비밀3 원숭이섬의저주

원숭이섬의 저주(원숭이섬의 비밀3) 스토리 & 공략 Part.4(1) - 바텐더

# 지난이야기.

가이브러쉬의 약혼녀 일레인은 저주받은 반지를 끼고 황금동상이 되어 버렸다. 그런 그녀의 저주를 풀기위해 가이브러쉬는 블러드섬을 향해 떠난다. 가던도중 블러드섬 항해지도를 빼앗아간 로팅햄선장과의 해전을 힘들게 이겨낸 가이브러쉬는 드디어 블러드섬 항해지도를 되찾고 블러드섬으로 햐한다.

#제 4부 바텐더, 도둑, 그의 이모, 그리고 그녀의 애인 (The Bartender, the Thieves, his Aunt, and her Lover)


이번 회차 관련 공략 영상입니다. 해당 스크립트와 주요장면은 아래를 봐주세요.



블러드섬으로 가는도중 풍랑을 만난 가이브러쉬 일당과 해삼호. 

가이브러쉬 : 배는 지금 블러드 섬으로 향하고 있어. 밴 헬겐?!!

가이브러쉬는 조타수역활을 하면서 겨우겨우 버티고있다.

밴 헬겐 : 난 여기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하기스! 도와줘!

밴 헬겐을 돛을 겨우 잡고 버티고있고 하기스는..

하기스 맥머튼 : 이봐, 나도 간신히 매달려 있어! 이바람은 악마의 소행이야!!

하기스는.. 치마를 붙잡고 겨우 버티고있다. 


가이브러쉬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까스로 블러드 섬에 도착한 가이브러쉬 일당. 하지만 배가 난파되고만다.



가이브러쉬 : 잠깐 기절했었나봐. 일레인은 어디있지?

하기스 : 배가 해안가에 침몰했을 때 일레인은 숲속으로 튕겨나갔어.

가이브러쉬 : 그럼 그쪽으로 가보자! 그녀를 찾은 다음, 섬을 샅샅히 뒤져서 저주받지 않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찾아야돼!

하기스 : 우리는 빼고 혼자가지 그래.

가이브러쉬는 일레인동상을 찾고 이제 저주를 풀생각을 하는데, 뜬금없이 하기스가 자기들은 빼놓고 혼자하라고 말한다. 엥? 이거완전 하극상 아니야?


가이브러쉬 : 그게 무슨 말이지, 하기스?

하기스 맥머튼 : 그러니깐 정확히 말하자면, 하극상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너를 떠나기로 했어.

가이브러쉬 : 내가 너희들에게 만족할만한 연금을 지불할 계획이라는걸 말 했었나?

하기스 맥머튼 : 응, 했찌. 그리고 주식을 할당한다는 얘기도 했어. 하지만 그래도 떠날 꺼야...

가이브러쉬 : 왜그래, 하기스? 왜?

(주)가이브러쉬™의 복지후생과 주식할당마저 구두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기스와 이발소 중창단패밀리는 필요없다고한다. 어이가 없는 가이브러쉬. 꼬치꼬치 캐묻는다. 직장상사가 개같아서 떠난다고 말을 못하는 하기스는 돌려 말한다.


하기스 맥머튼 : 너와 함께 해적질을 하는 동안은 정말 즐거웠어. 그렇지만, 우리에겐 할일이 따로 있어. 다시 이발사가 되라고 신이 우리를 계속 부르고 있거든. 

가이브러쉬 : 그래서 그 부름에 응답하기로 했니?

하기스 : 응, 배 수리가 끝나자마자 플런더 섬으로 돌아갈꺼야. 행운을 빌어 드립프트우드 선장. 정말 즐거운 시간들이었어.

가이브러쉬 : 다시 혼자가 됐군.

신의 계시라는 말도안된느 변명을 하며 쓰립우드 주식회사를 떠나는 중창단 단원들. 그와중에 하기스는 보스의 이름조차 제대로 못말하는 얼간이 사원, 가이브러쉰느 졸지에 드립프트우드가 된다. 하지만 가이브러쉬는 아직 포기하지 않고 좀더 하기스에게서 단물을 빨아먹으려한다. 역시 헬조센 특화 선장이다. ^오^


가이브러쉬 : 하기스..

하기스 : 응?

가이브러쉬 : 하극상은 쉽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지! .. 진짜 다시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거니?

하기스 : 그래. 우리 모두 생각이 같아. 우리한테는 바다의 향기보다 파마약의 향기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단호박처럼 말하는 하기스. 그러나 집요한 가이브러쉬는 또다시 묻는다.


가이브러쉬 : 다시 나랑 해적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니?

하기스 : 확실해. 응, 목을 자르는 것보다 머리카락을 자르는게 우리의 적성에 맞아. 오.... 빌은 예외야.

가이브러쉬 : 물론이겠지. 

결국 포기하는 가이브러쉬. 하지만 단물을 빨아먹을 생각은 여전한것 같다.


가이브러쉬 : 허, 그 로션통 한번 크구나.

하기스 : 그래 맞아. 큰 로션.. 혹시 훔칠 생각은 하지도 마! 우리는 그로션이 꼭필요해.. 왜냐하면, 이 열대 기후 때문에 빨리 노화되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지! 그것은 이 험난한 시대에 해적이 매일 겪어야 하는 그 많은 곤란중의 하나야. 만약 로션을 꼭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우린 벌써 피부가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었을거야.

가이브러쉬 : 와우! 내가 해적에 관한 역사리포트에 그 사실을 포함시켰다면 난 분명히 A+를 받았을 꺼야. 응, 그건 확실한 A+ 감이지. 그리고 그 A+은 내가 선택한 대학을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었을꺼야. 한번 생각해봐. 

로션에 대한 관심을 눈치챈 하기스는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가이브러쉬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다.


가이브러쉬 : 로션 한 방울도 안돼?

하기스 : 그래, 어쩌면 물물 교환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너도 알다시피, 우린 지금 배를 수리해야해... 지금 방수처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물이 많이 새고 있어. 이상한 것은, 방수처리에 필요한 타르가 바닥이 났어.. 어떻게 전에 있었떤 선원이 타르 없이 출항할 생각을 했었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워.

하기스 : 어째건, 타르나 그 비슷한 것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이 섬을 떠나지 못해.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타르나, 그 비슷한 것을 찾아다 주면.. 너에게 이 로션병을 통째로 줄께.

가이브러쉬 : 하던일을 계속해.

전에 선에 있던 타르는 가이브러쉬가 전부 뒤집어 쓰는 바람에 다 썻다는 사실을 모르는 하기스. 타르와 같이 방수처리가 가능한 끈끈이액을 갖다주면 로션을 준다고 한다. 물물교환의 약속이 되자 가이브러쉬는 이를 찾기위해 떠난다. 근데 왜 로션에 집착하는걸까? 그건 공략을 알기때문이다.


눈앞에 있는 병하나를 줍는 가이브러쉬. 확인해보니 코르크 마개가 꽂혀있는 '바르면 베이는'  면도 비누병이다. 이것을 물어서 코르크마게와 병을 분리한다.


가이브러쉬 : 일레인은 괜찮아 보이는군. 기다려...자기! 이 저주를 어떻게 해서든지 풀어줄께!

헤메다 보니 일레인을 찾게된다. 일레인에게 로맨틱한 말을 한마디 남기고 쿨하게 가버리는 가이브러쉬. 사실 1톤 급이라 들고옮기는것도 일이다. 좀더 이리저리 블러드섬을 탐색하기위해 길을 떠난다.


무덤가에 도착한 가이브러쉬. 좀더 찾아보기로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밑에 내려가니 조각칼과 망치를 발견하여 챙긴다. 무덤에 뭐라고 써있는데 RT라고써있다. 죽음을 알려달라고 리트윗 부탁한것 같다.

가이브러쉬 : 단어하나를 새기기 시작했군. 립로스트? 라이버 플라빈?

별뜻없어보인다. 구-글에 찾아봤는데 모르겠다..눈앞에 보이는 개에게 호감도를 올리기위한 행위를 한다.


가이브러쉬 : 오 ! 개가 날 물었어!

개가 본인을 물자 그에상응하는 보복을 하려는 가이브러쉬.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늙은개의 털을 뽑아버린다.



가이브러쉬 : 착하지, 이건 전혀 아프지 않을꺼야.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았나 봐. 털갈이 하나 보군.

이제 볼거 다본거같으니 다른곳으로 가이브러쉬는 떠난다.


블러드섬에 보이는 호텔로 가본다. 예전에 도밍고가 말하길 큰 호텔하나가 있다고 말했던것 같다. 아마도 그곳을 말하지 싶다.


가이브러쉬 : 마담 익지마.

마담 지마 : 지마,지마 마담 지마, 지마! 그 발음 되게 나쁘군! 고대 점술의 여왕... 점술사 프리마돈나.

가이브러쉬 : 간단히 말해 너 점쟁이구나!

마담 지마 : (한숨) 맞아 , 그리고 그 이상이지.

내부에 들어가자 술에 쩔어있는 바텐더와 점쟁이 아줌마가 있다. 이름이 익지마라고 읽자 버럭하고 화를 낸다. 아마도 평소 놀림을 많이 받았지 싶다. 마담 지마와 이야기를 해보자. 점술을 잘본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다.


마담 지마 :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가이브러쉬 :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담 지마 : 으악!

바텐더 : 아이고! 제발, 조용히해. 골이 울려. 어, 내머리...

가이브러쉬 :  제 운명을 말해줘요! 제운명을 말해줘요!  

마담 지마 : 아마 듣고싶지 않을걸. 인간이 알아서는 안되는 운명이 있지.

가이브러쉬 : 그렇지만 난 너무도 아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난 미래라도 알고 싶어요!

마담 지마 : 아냐, 너는. 미래를 알아서는 안돼..

가이브러쉬의 미래를 안알려주려는 마담 지마. 아무래도 점성술은 구라같다. 이와중에 바텐더는 술에 쩔어있다.


가이브러쉬 : 몰라서 안가르쳐 주는거죠? 그리고 당신이 가짜라는 것이 들통날까봐 그러는 거죠?

마담 지마 : 자꾸 그러면, 저주를 내려 먹는 모든 음식이... 장기에서 바퀴벌레로 변하게 만들어.. 고통스러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게 할거야.

가이브러쉬 : 그래서 제 운명을 말해줄거에요. 말거에요?

마담 지마 : 난 농담하는게 아냐.

가이브러쉬가 미래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보는데도 끝끝내 말안하려는 마담 지마. 하지만 이대로 끝낼 가이브러쉬가 아니다. 배속에서 바퀴벌레가 기어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궁금한건 끝까지 물어볼 삘이다.


가이브러쉬 : 알았어요. 알았어요. 나의 미래에 대해 카드가 뭐라고 하죠? 명예 ? 부? 루맨스?

마담 지마 : (한숨) 그래. 말해주마. 타로카드를 한번 보자.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과정은 아주 복잡해.. 카드의 각 그림이 앞으로 있을 일을 말해주고..그 카드를 전부 합치면 너의 미래를 알려 줄꺼야. 인간의 얽히고 설킨 미래... 

마담지마가 가이브러쉬의 점을 처준다. 타로카드에대해 설명해주는 마담 지마. 부두아줌마 만큼 친절한것 같다. 그순간..

마담 지마 : 으악!

바텐더 : 아야! 이 여자야! 소리 좀 지르지마!

가이브러쉬 : 왜그래요? 좋아서 '으악!' 하신 거에요?

마담 지마 : 죽음이야!

가이브러쉬 : 내가 알기론 타로카드의 '죽음'은 '변화'를 의미하는 거죠. 맞죠?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죠?

마담 지마 : 음. 그래, 니 편한대로 생각해. 제발 지금 떠나라.

점쟁이가 타로 카드를 통해 본 가이브러쉬의 미래는 죽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긍정가이 가이브러쉬는 다시한번 점을 쳐줄걸 바란다. 운빨 좆망점이라고 증명하고 싶나보다.


가이브러쉬 : 뭔가 실수가 있었음에 틀림 없어요. 타로 카드를 다시 해석해주세요. 

마담 지마 : 가이브러쉬, 나의 점은 틀릴리가 없어. 카드는 거짓말을 하지않아. 그렇지만 네가 그렇게 고집을 부린다면...

마담 지마 : 자 봐. 또, 죽음이야.

2번째 점에서도 죽음이 나온 가이브러쉬. 운빨 좆망점을 다시한번.. 이미 죽음이 안나올때까지 달리기로 작정한듯 하다.


가이브러쉬 : 이번에는 운이 따를 것 같아요. 다시한번 카드를 읽어 주세요.

지마 : 가이브러쉬, 점은 운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 너의 운명일 뿐이야! 

가이브러쉬 : 카드를 한번더 해보자구요.

지마 : '죽음'이라고 말하고 있어.

또 죽음 이 나와버렸다. 이쯤이면 이제 주작 스멜이 난다.



가이브러쉬 : 혹시 속임수 쓰는거 아니에요?

지마 : 너에게 말해준 엄청난 저주 기억나니?

가이브러쉬 : 알았어요 알았어요. 한장 더.

지마 : 죽음

가이브러쉬 가로쉬 설이 나오지 싶다. 난 죽택.


가이브러쉬 : 도대체, '죽음' 카드를 몇 장이나 가지고 있나요? 한번만 더 타로카드를 해석해 주는게 어때요?

지마 : 가이브러쉬, 이것은 악마가 꾸민 짓이야. 너의 죽음은 정해졌어. 그리고 아무도 간섭할 수 없지! 모든 것이 다 끝났어.

가이브러쉬 : 알았어요. 충분히 알아들었어요. 딱 한번만 더요. 저를 위해서요.

딱 한입충급 가이브러쉬. 이미 4번이나 확인했는데 기어이 한번 더 카드를 본다.

지마 : 띠용~

가이브러쉬 : 맞춰볼까요.. 죽음?

지마 : 여기를 떠나! 넌 우리를 엄청난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넌 우리에게 고통, 비극 그리고 죽음만을 안겨주게 될꺼야!

가이브러쉬 : 그래요..?

지마 : 악마 ! 악마!

점쟁이 지마의 표정은 며용~ 그자체다. 가이브러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허다.


가이브러쉬 : 저길봐! 머리가 세개달린 원숭이다!

지마 : 아니, 그러면 그 예언이 진짜였잖아! 어디? 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가이브러쉬 : 도망갔나 보군.

지마 : 이건 불길한 징조야.

점쟁이 지마가 딴 눈을 판새 죽음의 타로카드 5장을 챙긴다. 그리고 술에 쩔어있는 바텐더 쪽으로 몸을 황급히 움직인다. 


가이브러쉬 : 안녕, 난 가이브러쉬 쓰립우드야. 난...

바텐더 : 고함좀 그만 질러!

가이브러쉬 : 난 고함 지른게 아냐. 난 단지....

바텐더 : 숙취 때문에 머리가 너무너무 아파. 내머리를 맑게 해주면 너랑 얘기할 수 있어. 그리고 좀 조용히 해! 


바텐더가 술좀 깨면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러니 술깨는 약을 만들어줘야겠다. 우선 주변에 챙길만한 물건들을 찾아보니 쿠션과 팜플렛이 있다. 이것들을 챙기는 가이브러쉬. 또 요리책도 있다. 요리책에 해장국정도가 있을지도 모르니 챙겨본다.


가이브러쉬 : 그러니까...

바텐더 : 쉬....! 일단 나한테 숙취를 제거할 뭔가를 갖다줘 그러면 너랑 얘기를 할께. 

다시한번 이야기해보려 하지만 퇴짜맞는 가이브러쉬. 요리책에서 해적의 숙취 해결법이 있다. 재료는 계란1개, 후추, 날물었던 개의 털이 필요하다고 한다. 생각하보니 개털은 아까 무덤가에서 날 물었던 늙은개의 털이 있다. 우연의 일치같이 잘 맞아 떨어진다. 이제 계란1개와 후추만 찾으면 된다.


뭐 챙길게 없나 하면서 어슬렁 거리는 가이브러쉬. 마침 창고에 이것저것 보인다.

냉장고 벽에 붙어있는 자석을 떼어내는 가이브러쉬. 아마도 나중에 병따개로 쓰려나 싶다.

그리고 조각칼을 이용해 치즈덩어리를 떼어낸다. 이정도 챙겼으면 됐지 싶은지 다른곳으로 나간다.



해안가로 내려오니 나무위에 새알이 보인다. 손으로 줍기에는 멀어보이고... 물리충 가이브러쉬가 두뇌풀가동을 한다.


일단 쿠션을 깔고..

거기다 나무에다가 망치질을 하면 ?

새알이 쏙떵러진다. 똑똑한 가이브러쉬. 말만 잘만해도 더 사교성넘치는 매너가이가 되었을텐데.. 아무튼 새알도 챙겼으니 이제 후추만 챙기면된다. 후추는 후추후추하게 생겼다고 한다.



마침 와보니 풍차 밑에 고추나무가 보인다. 레드핫 칠리 페퍼지만 사실 페퍼가 후추니 맞는것 같다. 아니면 어쩔수 없고... 운좋게도 쉽게 찾아내는 가이브러쉬. 귀맵 눈맵의 재능이 있어 보인다. 소싯적에 방플러라고 욕좀 먹었지 싶다. 이제 가이브러쉬는  다시 호텔로 돌아가 바텐더에게 술깨는 약의 재료를 갖다주러 간다.



가이브러쉬 : 너 먹고 술깨라고 내가 이걸 찾아왔지!

바텐더 : 쉿... 조용히! 고마워.

가이브러쉬 : 이건 술깨는 야생고추야!

바텐더 : 쉿... 조용히! 고마워.

가이브러쉬 : 이건 날 물었던 개의 털이야!

바텐더 : 쉿... 조용히! 고마워. 그게 찾던 모든 재료야. 빨리 만들어야 겠군...

바텐더는 서둘러 술깨는 약을 만들어 마신다.



바텐더 : 띠용~ . 훨씬 나아졌어, 여기 남은건 너 가져.

가이브러쉬 : 초면 같은데, 넌 누구지?

바텐더 : 난 그리스월드야. 성은 구수프고 이 호텔의 주인이지. 카리브해 전역에 퍼져있는 우리의 수프 레스토랑 리조트 왕국에 대해 들어봤을 거야.

가이브러쉬 : .... 글쌔 ...

그리스월드 : 이곳은 한때 우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던 리조트였어. 하지만 굿수프 가문이 몰락하는 바람에 최근 몇년간 아주 힘들었고.. 결국 이 초라한 호텔에 나만 혼자 남게 됐지. '굿수프 농장 리조트 호텔과 카지노'

이 호텔의 주인이자 바텐더인 그리스월드. 아마도 오랫동안 블러드섬에 머물러 살았지 싶다. 궁금하던것들을 물어보기위해 가이브러쉬는 하나씩 썰을 풀어 물어본다.


가이브러쉬 : 블러드섬의 잃어버린 반지에 관해 아는거없니?

그리스월드 : 아. 그건 우리 가문의 역사에 있어 가장 슬픈 시기였어. 나의 이모인, 미니 야채 굿수프는 블러드섬의 상류사회에서 유명했지. 그녀의 한가지 흠은 그녀가 너무 낭만적이라는 거였어. 그녀는 한 해적을 좋아했지. 그가 이 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즉시 사랑에 빠졌고, 그들은 1주일 안에 약혼을 했어. 그런데 결혼식 전날밤에.. 그 해적이 미니의 반지에 있던 굿수프가의 다이아몬드를 훔쳐 해골섬의 밀수업자들에게 팔아 먹었지. 그 후, 그녀는 곧 세상을 떠났어. 죽는 날까지 다이아 없는 결혼반지를 끼고 말이야. 사람들은 그녀가 아직도 굿수프 가문의 무덤에 나타난닥도 수근거리지. 아주 슬픈 이야기지. 그렇지?

가이브러쉬 : 아. 미안해. 난 딴 생각을 하고 있었어. 다시 한번 얘기해 줄 수 있니?

그리스월드 : 저리 꺼져, 멍청아

사연인즉슨 저주받지 않은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떤 굿수프 가문의 여인이 해적과의 결혼 직전에 반지를 뺏았기고 해적은 그것을 해골섬의 밀수업자에게 팔아버렸다고 한다. 사기결혼에대해 주의를 주는 그리스월드. 그러면 해골섬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이브러쉬는 그리스월드에게 묻는다.


가이브러쉬 : 어떻게 내가 해골섬으로 갈 수 있지?

그리스월드 : 해골섬까지의 나룻배 서비스가 있었었지.

가이브러쉬 : 있었었지라구?

그리스월드 : 아. 어느 추운밤, 이러면 얘기가 길어지는데, 한 웨일즈인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지. 해골섬 주위의 짙은 안개때문에 달 조차도 보이지 않았지... 하지만 그 웨일즈인은 멀리서 비치는 블러드 섬의 등대의 불빛을 볼 수 있었어. 그가 중간쯤 배를 저어 갔을때, 갑자기 등대가 부서져 버렸어... 그래서 그 불쌍한 웨일즈 인은 길을 잃었고, 그 후로 거의 누구도 그를 보지 못했대.

가이브러쉬 : 거의 누구도?

그리스월드 : 사람들이 수근거리기를, 밤늦게.. 안개속을 오랫동안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노련한 웨일즈 인이..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배를 젓는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해,

가이브러쉬 : 무서운데. 

해골섬으로 가는 방법은 현재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단 한가지 방법 길잃은 웨일즈인을 다시 블러드섬으로 오게할수있다면, 혹시 모른다. 다른 이것저것 더 캐묻는 가이브러쉬. 어드벤처게임에 최적화된 주인공 답다.


가이브러쉬 : 니 생각으로는, 어떻게 하면 나의 이모 묘에 들어갈 수 있겠니?

그리스월드 : 죽은 후에나 가능하겠지.

가이브러쉬 : 오, 젠장.

죽어야만 그녀를 만날수 있따는 가이브러쉬. 대단한 각오가 필요해보인다.

알만한거 다알게된 가이브러쉬. 이제 바에서 술이나 한잔 마시려나 한다. 잠시의 일탈도 필요하다.


가이브러쉬 : 마실거 한잔 줘.

그리스월드 : 뭐로 줄까?

가이브러쉬 : 우산 장식이 꽂힌 큰 과일 칵테일을 갖다줘.

그리스월드 : 훌륭한 선택이야! 섬의 향이 살아있는 칵테일이야. 레몬, 포도 그리고 쇠고기로 만든 거야.

칵테일을 건내주는 그리스월드. 그런데 우산장식이 없다. 이걸로 디스카운트 받고싶은 가이브러쉬는 트집을 잡는다. 거기에 과일 칵테일에 소고기가 들어간게 의심스럽다.

가이브러쉬 : 이봐, 이 과일 칵테일에는 장식 우산 안주니?

그리스월드 : 어.. 다떯어진 것 같은데... 어, 내가 틀렸어. 이건 어때..

가이브러쉬의 컴플레인에 당황해하지만 이네 순발력을 발휘하며 우산장식이 아닌 우산을 꽂아주는 그리스월드 굿ㅡ수프. 과연 오래된 바텐더 답게 연륜이 묻어난다. 이에 우산을 챙기고 가이브러쉬는 칵테일을 마신다.

가이브러쉬 : 아야. 자, 이제 여기 니잔 돌려줄께. 마실거 한잔 더줘. 

그리스월드 : 자, 여기.

이번엔 술을 건내주는 그리스월드. 술이 약한 가이브러쉬는 술깨는약을 타마시려한다. 술+술깨는약 (-술) = 0(안취함) 이라는 기적의 공식을 만들어내는 가이브러쉬. 과연 이과충 답다.


가이브러쉬 : 유아 - 방지용 뚜껑이군. 난 이걸 열수가 없어. 

불쌍한 가이브러쉬는 유아 방지용 뚜껑조차 열수가없다.

가이브러쉬 : 그건 열려있어.

어쩔수 없이 조각칼로 뚜껑을 여는 가이브러쉬. 저래서 무슨 해적이라고 말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가이브러쉬 : 그걸 첨가하니 술 맛이 더 땡기는군. 

가이브러쉬의 이론과 달리 술+ 술께는약(-술) = 0 (안취함)이라고 생각햇는데 그로그주에 술깨는 약을 더하니 폭탄주가 완성됐다. 시원하게 원샷하는 가이브러쉬.


가이브러쉬 : 지금 막 떠오른 생각인데, 약품과 알콜을 섞는다는 건 정말 멍청하고 치명적이라는 색악이 들어. 내가 몇 편의 후속편에 더 등장할 가능성을 가진 사랑스럽고 바보 같은 만화 캐릭터가 아닌 진짜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생각조차 안했을거야.

자신의 현실을 아는 가이브러쉬. 더뭔가 안쓰럽다. 8ㅅ8 광광 우럭따.

가이브러쉬 : 원샷! 

가이브러쉬 : 이상하군. 어지러워져야 되는데. 

가이브러쉬 : 난 전혀 졸렵지 않어. 사실 난... 사실 난... 난...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2D 게임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기적의 그래픽연출을 나타낸다.. 그와함께 가이브러쉬는 드르렁을 시전한다.

폭탄주는 매우 아팠다! 가이브러쉬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 다음 장-



?? : ... 그런다음 묘지기가 말했어. 난 관 메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다리가 너무 짧아서 끼지 못햇어.

그리스월드 : 하하! 너 정말 웃기는 구나. 모트.

모트 : 새로온 사람 왜저래?

그리스월드 : 벌써 몇 시간째 저런데, 아마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겼나봐. 깨어날거야.

모트 : 글쎄... 내가 보기에는 완전히 간거 같은데.

그리스월드 : 흠... 그러면 게임 끝난거지 뭐.

모트 : 그가 이게임의 주인공인데 당연히 그렇지 않겠어? 참 희안하네. 난 여지것 루카스 아츠사™의 어드벤처 계열에서는 아무도 죽을 수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리스월드 : 어드벤처 게임들을 다시 컴백 시키려고 좀 색다른 시도한보지.

이와중에 모트와 그리스월드는 루카스아츠의 미래 예상까지하고있다. 역시 짬밥들이 대단핮 사람들이다.

모트 : 내가 저사람을 처리해 줄까?

그리스월드 : 그래 주겠니? 쟤가 저기 누워있으면, 장사에 방해가 되거든.





모트 : 편히 잠드소서... 등등.

끄으읕... 끝

당신의 점수는 300점중 빵점입니다.

가이브러쉬 : 이봐!

원숭이서의 저주(TM)

(c)1997, LucasArts Entertainment Company LLC




가이브러쉬 : 이제 장난 그만해!







마지막 유우머를 끝내고 이제 관짝부수고 나가는 가이브러쉬. 그런데 무슨 소리가 자꾸 난다.



가이브러쉬 : 이게 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지? 여기 있는 고나들 중 하나에서 나는 소리잖아.... 죽은 자가... 내 주위에 있는 죽은 자들이... 그들은 나의 끔찍한 비밀을 알고 있는 거야!. 그들은 내가 자신들에게 지은 죄가를 치르기 전에는 날 가만두지... 잠깐, 난 끔찍한 비밀 같은 건 없잖아.

혼자 생쑈를 하던 가이브러쉬. 이제 이성적으로 생각을해 동굴을 나갈 방법을 찾는다.

우선 나가기전에 관못들을 챙긴다. 역시 이득충은 뭔가 다르긴 다르다. 가운데서 하도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가이브러쉰느 조각칼을 이요해 관을 열어본다. 의외로 겁이 이 없다.

?? : 휴! 이제 겨우 나왔군! (머리와 다리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한 편안하고 안락한 관이었지만.) 좋아. 이봐거기! 낯이 익는데..

가이브러쉬 : 어 그래요,. 사실은...

스탠 : 알았다! 가이브러쉬 쓰립우드! 네가 애시당초에 나를 저 속에 집어넣은 장본인이잖아.

알고보니 서로 아는 관계이지 싶다. 엄청난 퀵모션과 빠른 말로 주변을 현혹시키는게 혼세스럽다. 아마도 말잘하는 장사꾼이지 싶다. 사실 이 사람은 스탠 스탠맨이란 사람으로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에서 1탄부터 꾸준히 나온 사람이라고 한다. 1편에서는 배를 파는 장사꾼, 2편에서는 관을 팔았다고 한다.

가이브러쉬 : 그건 그렇지만, 지금 막 너를 꺼내줄..

스탠 : 아니, 아니! 그런 말 할 필요 없어! 나는 그안에서 내 생애 가장 좋은 시간을 보냈어.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충분 했지. 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언지에 대해서 말야.  네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카리브 해 지역에서는 생매장이 그리 생소한 일은 아냐.

가이브러쉬 :난 그런 줄 몰랐어.

의외로 쿨가이인 스탠.


스탠 : 해적의 습격 그리고 무시무시한 해전을 제외하고라도.. 사람을 산채로 삼켜버리는 거대한 파충류들.. 마구 총질을 해대는 결투..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모래 구덩이.. 마구 총질해대는 결투... 그리고 물론 귀찮은 좀비등 많잖아, 너는 자신의 운명이 끔찍하게 끝나게 될 경우,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장래에 대해 생각해 봤니?

가이브러쉬 : 아니, 없어. 하지만, 하지만..

스탠 : 물론, 넌 거기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충분히 남았겠지만.. 정말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을까? 난 행운아야. 난 한번 죽었었거든.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거든! 나는 모든 사람의 생명에 대한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어. 여기. 내 새로 만든 명함이야. 받아둬.


가이브러쉬 : 네가 관속에 갇혀 있었다면. 어떻게 명함을 만들 수 있었지?

스탠 : 지금은 그런 기술적인 문제에 관해 걱정할 때가 아냐. 지금은 자신에게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질 시간이야.. '나는 보험에 가입이 돼있나?'.

스탠은 가이브러쉬조차 봉인시키는 대단한 언변의 소유자다. 


스탠 : 자, 이제 나는 사무실을 새로 꾸며야돼. 잘가.

가이브러쉬 : 우린 여기에 갖혀 있어! 문은 잠겼구!

스탠 : 말도 안돼! 이곳은 특허받은 자물쇠 해제 장치가 장착된 스탠의 안락한 무덤이야. 가서 손잡이를 한번 흔들어 봐.


띠용~.

문이 자동으로 열리자 가이브러쉬는 스탠에게 마저 생명보험에대해 물어보려고한다.


가이브러쉬 : 난 지금 당장 보험이 필요해.

스탠 :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잠깐만 기다려. 사무실을 꾸밀수 있는 기회를 줘야잖아. 자, 그럼 이만!


이제 밖으로 나가 모두를 서프라이즈 해줄 생각에 신이난 가이브러쉬. 무덤 밖으로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