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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iquetan 보듣만고생/그리고생각한것들

데이바이데이 : 극도로 위험한 평화

ㅡ데이바이데이 : 극도로 위험한 평화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킨다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이다.

좋은 무기는 자기 자신의 안전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가지고 휴대하는 인간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모순, 창과 방패의 싸움은 창에게 유리하며, 언젠가는 창이 이긴다.


어린 아이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입 안에도 잠시 머금고 있을 정도로 작으며

아무런 연고도 없이 이제막 태어난 아이도 가질 수 있는 저렴하고 흔하며

지구 권역 모두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의

핵무기



모두가 그것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다른 모두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모두가, 다른 모두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절도와 강도,

사기와 기만은 용납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시기와 질투는 용납되지 않는다.

시기와 질투를 사도록 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아무도 눈에 띄지 않아 외로움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고

지나치게 조심스러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해서는 안된다.

있는 그 자체로 잘못일 수 있고, 없는 그 자체로 잘못일 수 있다.


실수란 없고 잘못도 없고

선행도 없고 운도 없다.


쳐다보는 것은 시선 폭력이며

쳐다보지 않는 것은 멸시이다.


눈치채지 못하게 흘끔흘끔 보는 것은, 가림막 속에서의 감시이며

자연스럽게 쳐다보는 것은, 불안성을 가정한 조심스러운 행동이다.


누군가 한 사람의 심기를 뒤트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난다.

아무도 없이도 한 사람의 심기가 뒤틀어지기도 한다.


모두가 동시에 이 무기를 갖도록 하고,

그 때부터 지나간 시간의 양을 기록하기로 한다.